윤석민, 볼티모어와 계약… 추신수와 맞대결은?

입력 2014-02-14 01:53:0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윤석민-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윤석민(28)이 3년 계약을 따내며 류현진(27·LA 다저스)과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맞대결도 흥미를 끌게 됐다.

미국 CBS 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윤석민이 3년간 총액 575만 달러(약 61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윤석민은 선발 등판 횟수에 따른 인센티브와 마이너리그 거부권까지 손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민이 선발 투수로 자리 잡게 될 경우 시즌 중반 ‘추추트레인’ 추신수와의 투타 맞대결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해있는 반면 텍사스는 서부지구 소속이기 때문에 한 시즌에 총 7경기를 치른다.

우선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텍사스의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7월 1일부터 4일까지는 캠든 야드에서 홈경기를 가질 예정.

이번 시즌 초반 이후 윤석민이 선발 투수로 자리 잡는다면 텍사스전 선발 등판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이에 비해 이번 시즌 류현진과의 맞대결은 없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일정에 볼티모어와 LA 다저스의 경기는 포함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