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장 후손’ 데니스 텐 “한국인의 피, 자랑스럽다”

입력 2014-02-15 07: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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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텐' 항일 의병장 후손으로 알려진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텐(21)이 남자 피겨 올림픽 동메달을 차지해 화제에 올랐다.

데니스 텐은 15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71.04를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84.06 합계 255.10로 동메달을 따냈다.

동메달 획득 후 데니스 텐은 방송 인터뷰에서 "세계선수권 은메달 이후 부담이 너무 컸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게 자랑스럽다. 이제 김연아 선수 응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남자 피겨 샛별 하뉴 유즈루(20)가 합계 280.0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패트릭 챈(캐나다)은 합계 275.62(쇼트 97.52점, 싱글 178.1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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