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한국 女 컬링, 미국에 11-2 대승 ‘3승5패’

입력 2014-02-17 16: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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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이 미국과의 경기에 선전했다.

신미성(36),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컬링 여자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8차전 미국(세계랭킹7위)과의 경기에서 11-2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공으로 시작한 1엔드에서 무려 4점을 따내며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이어 선공을 잡은 2엔드에서도 1점을 따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반면, 미국은 3엔드와 6엔드에서 각각 1점씩을 얻는 데 그쳤다. 한국은 7엔드까지 6점을 더했고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9점 차 승리를.

이로써 한국은 8경기에서 3승5패를 기록했다. 다음 경기는 이번 대회 8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캐나다(세계랭킹 2위)이기 때문에 사실상 4강은 어려워진 상황.

한편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총 10개팀이 출전, 풀리그 경기를 치른 뒤 상위 4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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