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몸’ 아펠, 이번 주부터 투구 훈련 재개

입력 2014-02-18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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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맹장 수술을 받아 새 시즌 대비에 차질을 빚은 ‘귀한 몸’ 마크 아펠(23)이 본격적인 투구 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휴스턴 지역지 휴스턴 클로니클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주에 불펜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아펠의 말을 전했다.

맹장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투구 훈련을 재개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펠은 지난 1일 맹장 수술을 받았다. 큰 수술은 아니지만 새 시즌을 대비한 훈련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에서 터진 맹장염이기에 주위의 우려도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아펠은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뽑힌 초특급 유망주다운 모습을 보이며 단 1주일 만에 회복은 물론 운동까지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펠은 스탠포드 대학 출신으로 지난해 6월 열린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된 뒤 6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

이후 휴스턴의 싱글A에서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38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휴스턴의 보 포터 감독은 이번 시즌 후반 아펠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킬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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