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김소현 "8살 연하 남편 대시, 순수하게 안 보였다"

입력 2014-02-18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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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손준호

'김소현 손준호'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8살 연하 남편 손준호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연이 출연해 솔직담백하게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김소현은 "남편이 연하라고 하면 부러워 하지만, 8살 어린 남자가 그것도 10년 늦게 데뷔한 후배가 갑자기 대시하니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소현은 "연기 집중하다 보면 착각이 들 수도 있다"며 "(손준호에게)다시 생각해보라고 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설명했다.

이에 손준호는 "2003년 대학교 1학년 때 교수님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찾았다. 그때 무대 위 여주인공이었던 김소현을 처음 보고 '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김소현은 "결혼을 앞두고 시부모님을 못 찾아뵙겠더라. 그런데 남편이 밀어붙였다. 막상 시부모님을 뵈었는데 따뜻하게 안아주셨다"며 회상에 잠겼다.

한편 누리꾼들은 "김소현이 동안이라 잘 어울려", "김소현 손준호 8살 나이차 잘 극복했네", " "김소현 손준호, 둘다 순수했네", "김소현 손준호, 훈남훈녀 커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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