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필3’ 김소연-성준-남궁민, 삼각관계 절정… 제작진 “결론 예측 불가”

입력 2014-02-18 10: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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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이하 ‘로필3’)의 삼각관계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17일 방송된 ‘로필3’ 11화에서는 김소연, 성준, 남궁민, 왕지원이 파티장에서 모두 만나게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이어졌다. 특히 방송 말미에 이들의 갈등은 절정에 달했다.

왕지원(오세령 역)은 일부러 김소연(신주연 역)이 보는 곳에서 남궁민(강태윤 역)에게 “나보다 신주연이 다루기 쉬우니깐 편해서 좋아하는 거잖아”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이에 남궁민은 뒤늦게 김소연을 발견하지만 그녀를 달래기보다는 “공사구분 분명하게 해. 다른 파트너들도 있으니깐 우리 얘긴 나중에 하자.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이성적으로 판단해”라며 차가운 표정을 지은 것.

그간 늘 부드러운 미소로 힐링 연하남이었던 성준은 처음으로 크게 화를 내며 남궁민에게 “이성적 판단 혼자 많이 하세요”라고 말한 뒤 김소연을 데리고 나가 버렸다. 이어 김소연에게 “당신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라고. 내가 아니라도 좋아. 저 나쁜 자식한테 당신을 빼앗기고 싶지 않아”라고 격분하는 모습을 보여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팽팽한 삼각관계가 이어지면서 종영까지 5회 분량을 남겨두고 있는 ‘로필3’ 러브라인의 결말이 시청자들에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최종화까지 결론을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삼각관계가 전개될 것”이라며 “아직 최종화 대본이 나오기 전이라서 제작진들과 배우들 모두 캐릭터에 완벽 빙의해 촬영을 즐기고 있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로필3’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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