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올해 총상금 155억

입력 2014-02-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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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24억원 늘어…대회수는 22→26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2014년 총상금 155억원으로 확대된다. 지난해보다 24억 원 늘어났다.

KLPGA는 18일 총 26개 대회(하나·외환챔피언십 제외)의 일정과 규모를 발표했다. 대회 수는 지난해 22개에서 26개로 늘어났고, 총상금은 131억원에서 155억원으로 24억원 증가됐다.

국내 개막전은 4월10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리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으로 확정됐다.

상반기(7월까지) 12개 대회가 열리고 약 3주간 휴식을 취한 뒤 7월 말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한화금융클래식을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특히 9월18일 개최되는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부터는 9주 연속으로 대회가 열려 타이틀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과 볼빅 여자오픈 등 3개 대회가 신설됐고, 지난해 일본측의 스폰서 사정으로 개최되지 못했던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은 올해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KLPGA투어는 올해부터 모든 대회에 2부 티오프 제도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경기 시간이 단축돼 대기시간 없이 원활한 경기 진행이 가능하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LPGA 드림(2부)투어는 지난해보다 5개 대회 늘어난 20차전(총상금액 14억 원)규모로 열린다. 대회 당 총상금액은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늘었다. 1,2,3부를 모두 더한 KLPGA 투어의 총상금 규모는 약 178억원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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