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순 별세, 한국영상자료원 추모 특별전 열어

입력 2014-02-18 2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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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순 별세, 한국영상자료원 추모 특별전 열어

한국영상자료원이 별세한 원로배우 황정순의 추모전을 개최한다.

18일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4월 시네마테크KOFA에서 '고(故) 황정순 추모 특별전'을 개최하고 고인의 대표작을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원로배우 황정순은 지난 17일 향년 8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2005년부터 치매를 앓아온 고인은 병세 악화로 입원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지난 1943년 영화 '그대와 나'로 데뷔한 황정순은 이후 '김약국의 딸들', '화산댁', '내일의 팔도강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해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영화발전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황정순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이다.

황정순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황정순 별세, 옛 영화에 자주 등장하던 그 분이네" "황정순 별세, 안타깝네요. 명복을 빕니다" "황정순 별세, 영화계 큰 어른을 잃었네요"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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