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가 1400만 달러?… 보라스 믿음은 여전

입력 2014-02-19 07: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는 여전히 ‘FA 미아’ 신세가 된 스티븐 드류(31)가 ‘FA 대박’을 칠 수 있을 것으로 믿는 듯 하다.

미국 뉴욕 지역지 뉴욕 포스트의 마이크 푸마는 19일(한국시각) 보라스는 여전히 드류가 이번 시즌 1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와 같은 보라스의 믿음에도 불구하고 드류의 영입 후보 중 하나였던 뉴욕 메츠는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드류는 지난해 11월 보스턴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며 FA 시장에 나왔으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며 미아 신세가 됐다.

드류는 지난 200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쳤다.

지난해에는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과 13홈런 67타점 57득점 112안타를 기록하며 소속팀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에 일조했다.

빼어난 공격력은 아니지만 내야 수비의 핵심인 유격수 자리에서 매우 뛰어난 수비 능력을 과시한다. 다만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은 없다.

메이저리그 8년 통산 936경기에 나서 타율 0.264와 90홈런 416타점 471득점 926안타 OPS 0.764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