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바다, 다양한 음악성 담은 첫 솔로앨범 발표

입력 2014-02-19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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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바다가 첫 정규앨범 ‘문에이지 드림’을 19일 발표했다. 고등학생 시절인 1988년 밴드 ‘사이코 까페’ 활동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앨범이다.

다채롭고 변화무쌍한 감성과 표현이 흘러넘치는 앨범이라는 평을 받는 김바다의 첫 솔로 정규앨범 ‘문에이지 드림’에는 모두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동명의 ‘문에이지 드림’.

‘문에이지 드림’은 시원한 질주감이 인상적인 팝 펑크 스타일의 노래. 차일훈(기타), 고신재(베이스), 정동윤(드럼), YUE(피아노&신시사이저)가 연주를 맡았다.

타이틀곡 외에 첫번째 트랙 ‘이기적인 너’를 비롯해 ‘소란’, 유재하의 명곡을 리메이크한 ‘그대와 영원히’, ‘비밀’, ‘문에이지 드림Ⅱ’, 카인과 아벨의 에피소드를 노래한 ‘케인’, ‘리셋’, ‘러브 어게인’과 어쿠스틱 사운드의 인트로가 인상적인 ‘오늘 또 하루’까지 김바다의 다양한 음악성을 느낄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워졌다.

이번 앨범은 김바다가 가지고 있던 스타일과 이미지, 음악적인 색깔 외에도 다양한 작사가와 작곡가, 편곡자들이 함께 참여해 기존 밴드 스타일이나 전형적인 록 방식에서 벗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특히 김바다 특유의 거칠고 개성 강한 발성과 창법까지도 내려놓아 순수하고 여린 듯한 김바다의 곡 소화 능력과 새로운 발성과 노래 스타일이 묻어난다는 평가다.

앨범에 수록된 10곡은 영국 런던에 있는 메트로폴리스 마스터링(METROPOLIS Mastering) 스튜디오에 맡겨져 뮤즈, 어셔, 로비 윌리엄스, 자미로콰이 등의 사운드를 담당했던 유명 엔지니어 메이즌 무라드가 마스터링을 담당해 사운드의 완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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