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본, 햄스트링서 100% 회복… 시범경기 OK

입력 2014-02-20 0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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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세 번이나 도루왕에 오른 경험을 갖고 있는 마이클 본(32·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완전한 몸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오하이오주 지역지 플레인 딜러의 폴 호인스는 20일(한국시각) 자신의 몸 상태에는 더 이상 문제가 없으며, 햄스트링 부상에서 100% 회복됐다는 본의 말을 전했다.

또한 본은 캑터스리그 개막과 함께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리블랜드는 오는 3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본은 지난 시즌을 마무리 한 뒤 10월 햄스트링 수술을 받고 회복에 힘써왔다.

본은 지난해 ‘FA 미아’신세를 겪으며 천신만고 끝에 클리블랜드에 자리 잡았으나 성적은 신통치 못했다.

지난해 130경기에 나서 타율 0.263과 6홈런 50타점 75득점 138안타를 기록했고, 출루율과 OPS가 각각 0.316과 0.676에 머물렀다.

또한 장기인 도루 역시 23개에 불과한 반면, 도루 실패는 12개에 달했다. 성공률이 약 66%에 불과했다.

몸 상태가 정상이라면 뛰어난 리드오프인 본은 이제 지난 2012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당시 본은 155경기에 나서 타율 0.274와 9홈런 57타점 96득점 171안타 42도루 출루율 0.348과 OPS 0.739를 기록했고, 골드글러브급 수비를 선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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