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아이스하키 탈락에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까지…

입력 2014-02-20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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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22회 소치 동계 올림픽의 개최국 러시아가 아이스하키 탈락과 큰 기대를 모은 피겨 스타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의 실수에 울었다.

러시아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핀란드와의 남자 아이스하키 8강전에서 1-3으로 패해 탈락하며 한차례 충격을 받았다.

이어 20일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 나선 리프니츠카야 마저 큰 실수를 저지르며 65.23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20일 "리프니츠카야가 빙판에 넘어지면서 최악의 악몽이 실현됐다"며 "리프니츠카야에게 꽃을 던지는 관중의 얼굴에서도 미소를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큰 실수를 저지른 리프니츠카야는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김연아(74.92점)보다 9.69점이나 뒤졌다.

이제 리프니츠카야는 21일 열리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반전을 노리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러시아는 20일 오전 현재 금메달 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로 노르웨이, 독일, 미국에 이어 종합순위 4위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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