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성재 아나운서, 푸틴에 일침
'피겨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판정논란 속에 값진 은메달을 따낸 가운데, 김연아의 경기를 생중계한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뼈있는 한 마디를 던졌다.
배성재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가 은메달에 그치자 자신의 SNS에 "소치는 올림픽의 수치"라며 "푸틴 동네 운동회 할거면 우린 왜 초대한 거냐"라고 러시아를 비난했다.
이날 김연아는 7개의 점프와 스핀, 스텝 등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프리에서 144.19점을 받아 전날 쇼트 점수 74.92점까지 총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는 점프 실수에도 불구하고 프리에서 무려 149.95점을 기록하며 총점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누리꾼들은 "러시아 피겨 금메달 과연 정당한가", "러시아 피겨 금메달, 푸틴 반응이 궁금하다", "러시아 피겨 금메달, 푸틴은 자랑스러워 할까" , "배성재, 푸틴에 뼈 있는 한마디 속이 시원하다" , "김연아 값진 은메달, 홈텃세 러시아 피겨 금메달보다 가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