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값진 은메달…어머니 박미희씨 끝내 눈물

입력 2014-02-21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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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야 고마워" 어머니 눈물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값진 은메달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선수 생활 마지막 연기를 지켜본 어머니 박미희 씨가 끝내 눈물을 흘렸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이날 김연아는 7개의 점프와 스핀, 스텝 등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프리에서 144.19점을 받아 전날 쇼트 점수 74.92점까지 총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는 점프 실수에도 불구 프리에서 무려 149.95점을 기록하며 총점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김연아의 경기가 끝나자 방송 카메라는 관중석으로 돌아갔는데, 바로 그 때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 씨의 모습이 포착됐다.

박 씨는 김연아의 연기가 끝나자마자 그대로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감싼채 눈물을 흘렸다.

누리꾼들은 "연아야 고마워, 어머니도 고생 많으셨어요", "연아야 고마워!, 진정한 챔피언은 당신", "연아야 고마워, 값진 은메달이다", "연아야 고마워, 그동안 고생많았다", "김연아 은메달, 금메달보다 더 가치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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