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뮤지컬 ‘디셈버’로 8만 관객 만나며 마지막 공연 성료

입력 2014-02-26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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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뮤지컬 ‘디셈버’로 8만 관객 만나며 마지막 공연 성료

준수가 25일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뮤지컬 ‘디셈버’의 마지막 공연을 성료 하며 소감을 전했다.

김준수는 대구 공연에서 “서울에서부터 부산 그리고 대구까지 공연을 해 오면서 창작 뮤지컬의 힘은 관객에서 나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배우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고 행복했다. 지욱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이번 ‘디셈버’를 통해 티켓 파워가 다시 입증되됐다. 첫 티켓 오픈에서 4만석을 전석 매진 시킨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김준수는 서울 관객 67,000명, 부산과 대구 에서 13,000명을 동원 하며 총 8만명의 관객과 만났고 20-30대 여성 관객 뿐만 아니라 40-50대 중 장년층 관객들이 꾸준히 극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공연 관계자는 “김준수의 회차를 선호하는 40~50대 관객들의 문의가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많아졌다. 김준수가 해석한 김광석의 음악에 청춘의 추억을 회상하며 감동을 받았다는 입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그는 관객들이 담고 있는 추억과 감성을 끌어내 극에 몰입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도“좋은 만남은 꼭 한 번만 더 만난다면 이란 아쉬움을 남기는데 지금이 꼭 그러하다. 이번 작품에서 김준수를 만나 그의 지치지 않는 탐구심에 놀랐고 자신의 자랑을 숨기고 늘 미숙한 것을 먼저 이야기 하는 모습이 좋았다. 참 보기 드문 친구다”고 전했다.

한편 자신의 솔로 2집 앨범과 뮤지컬 ‘디셈버’로 쉼 없이 달려 온 김준수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과 하반기 활동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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