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야후스포츠 “소치 女 피겨 결과는 오래전부터 계획된 사기극”

입력 2014-02-27 11: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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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변영욱 기자 cut@donga.com

판정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과에 대해 ‘오래 전부터 계획된 사기극’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피겨스케이팅 칼럼니스트 제시 헬름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야후 스포츠에 게제한 칼럼에서 이번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판정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헬름스는 ‘스캔들, 사기극, 피겨 스케이팅의 죽음’ 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여자 피겨스케이팅이 종말을 맞이한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러시아의 마피아 정치가 김연아의 정당한 메달을 빼앗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헬름스는 이어 “러시아 심판진이 스포츠를 난도질한 것은 수개월 전부터 이미 계획된 것이다.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러시아)의 미숙한 점프에 심판진은 높은 가산점을 줬다”고 밝혔다.

또 “피겨스케이팅 100여 역사에서 스캔들과 사기는 새로울 것이 없다. 그러나 소치에서처럼 충격적인 적은 없었다”며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가 지난해부터 갑자기 떠오를 때 부터 조짐이 느껴졌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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