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칼날’에서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되어버린 아버지 ‘상현’ 역을 맡은 정재영의 온몸투혼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지켜주지 못한 딸에 대한 미안함을 가진 아버지의 감정을 가지게 된 정재영은 체감온도 영하 25도의 대관령의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구두 한 켤레와 맨손으로 설원을 헤쳐나갔다.
또한 정재영은 구타 장면과 추락 장면 등 위험한 장면도 대역 없이 100% 해내며 온몸투혼을 선보였다. 실제 추락 장면을 촬영할 때 정재영은 몸에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맨 몸으로 창틀에 매달려 다가 팔 힘이 빠져 건물 밖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정재영의 뜨거운 온몸투혼이 빛을 발한 장면은 ‘상현’의 절박한 심정을 생생하게 살려내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 4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