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버그, 복귀전서 2이닝 무실점 ‘이상 無’

입력 2014-03-05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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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지난해 말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6·워싱턴 내셔널스)가 첫 실전 등판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스트라스버그는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스트라스버그는 2이닝을 투구하며 1피안타 무 4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개. 부상의 후유증은 찾아볼 수 없었다.

투구 이닝 역시 점차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워싱턴의 맷 윌리엄스 감독은 4일 스트라스버그의 5일 등판에 대해 2이닝 만을 던지게 할 것이라 공언한 바 있다.

이는 과거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 경험이 있고, 이번에 관절경 수술까지 받은 스트라스버그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9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4시즌 통산 기록은 75경기 선발 등판 29승 19패 평균자책점 2.96

지난해에는 이닝 제한 등의 이유로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단 159 1/3이닝을 던지며 15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스트라스버그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 1년차를 맞이해 지난달 워싱턴과 397만 달러(약 43억 원)에 계약하며 연봉 협상을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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