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표절 의혹…타임워프면 전부 표절?

입력 2014-03-05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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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다시 봄’ 표절 의혹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의 선물’ 의 원작이 웹툰 ‘다시 봄’이 아니냐는 추측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시 봄’ 은 딸의 죽음에 마음 아파하는 어머니가 자살과 타임워프를 경험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012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된 바 있다.

‘다시 봄‘ 은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엄마가 자살클럽에 가입해 모텔에서 자살 시도를 하고 깨어나 보니 이틀 전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다룬다. 또다시 자살 시도를 하면 하루 전으로 계속해서 돌아가며 자신의 삶을 회고하게 된다는 것이 전체적인 스토리다.

그러나 SBS 측은 ‘신의 선물’ 은 원작이 없다고 밝혔다. ‘신의 선물’ 과 ‘다시 봄’ 이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에서는 유사할 수 있으나 전체적 의미는 다르다는 것이 SBS의 설명이다.

‘신의 선물‘ 에서는 딸을 잃은 엄마가 자살을 한 뒤 14일 전으로 가게 된다. 아이를 살리기 위해 유괴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루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다시 봄' 과는 ‘타임워프’라는 소재만 같을 뿐 내용과 방식 자체는 전혀 다르다.

신의선물 14일 타임워프 다시 봄에 대해 누리꾼들은 "타임워프만 하면 전부 표절이냐?" "신의 선물 다시 봄 다 봤는데 내용 다른데?" "신의 선물 다시 봄 별로 표절같지는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의선물’은 현재 이보영과 조승우, 김태우 등의 열연과 탄탄한 극본, 치밀한 연출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신의 선물-14일’ 캡쳐, ‘다시 봄’ DAUM 만화속세상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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