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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사진제공|키이스트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김수현의 기자간담회. 이날 행사에는 김수현과 많은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수현은 결말에 대해 묻자 “사실 감독님도 아마도 작가님도 드라마의 결말은 몰랐을 것이다. 나 역시 마지막 장면을 찍고 나서도 ‘정말 끝나나’ 하는 생각에 실감이 안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사실 새드엔딩으로 끝나길 바랐다. 어쩔수 없이 떠나야만 하는, 시한부 같이 두 사람이 사랑을 하는 그런 모습이었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눈물 콧물을 짜고 싶었는데 행복하게 잘 마무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달 27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400년 전부터 지구에서 살아온 외계남 도민준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