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별그대’ 결말 시한부 같은 새드엔딩 원했다”

입력 2014-03-06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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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김수현이 새드엔딩을 원했다고 밝혔다.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김수현의 기자간담회. 이날 행사에는 김수현과 많은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수현은 결말에 대해 묻자 “사실 감독님도 아마도 작가님도 드라마의 결말은 몰랐을 것이다. 나 역시 마지막 장면을 찍고 나서도 ‘정말 끝나나’ 하는 생각에 실감이 안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사실 새드엔딩으로 끝나길 바랐다. 어쩔수 없이 떠나야만 하는, 시한부 같이 두 사람이 사랑을 하는 그런 모습이었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눈물 콧물을 짜고 싶었는데 행복하게 잘 마무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달 27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400년 전부터 지구에서 살아온 외계남 도민준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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