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족구, 가족'디스'당하는 '굴욕'…아쉬운 다리길이

입력 2014-03-06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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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BS '맘마미아'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허경환이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에서 족구 경기로 굴욕을 당했다.

이날 방송에는 한강에서 산책하던 허경환 부자가 대학생들과 족구 내기를 하는 모습 등이 그려졌다.

경기 전 허경환의 아버지는 "상대가 족구하는 팀치고는 좀 못한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또 허경환 역시 평소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바 있어 보는 이들을 기대케 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예상과는 달리 허경환은 60대 아버지보다도 못한 '허당' 실력을 보였다.

허경환은 공을 찰 때마다 다리가 닿지 않아 계속 공을 놓치며 실수를 연발했다. 이에 아버지는 "그냥 띄워주기만 해줘"라고 말했으나 이조차도 해내지 못해 완벽한 '족구 구멍'으로 등극했다. 허경환의 연이은 실수에 구경 나온 시민들은 아쉬운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 허경환은 방송에서 부모님에게 '가족 디스'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허경환이 번번이 공격에 실패하자, 곁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어머니는 "공이 앞에 있는데 뭐하노, 이 아저씨야"라며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족구 경기가 끝난 후, 아버지는 "아들의 실력은 웅덩이다. 공만 가면 푹푹 빠진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또 아버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환은 있으나 마나였다"며 허경환의 족구실력이 형편없음을 드러냈다. 이어 "아들이 학교 다닐 때 복싱 등 근육 운동만해서 키가 안 컸다"며 "그래서 다리가 짧아 공이 닿지를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을 "'허경환 굴욕, 짧은 다리 아쉽네", "허경환 굴욕, 쓸모없는 근육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lKBS '맘마미아'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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