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 김고은 '몬스터', 멜로였다면…아쉬움 드러내

입력 2014-03-07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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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김고은'

영화 ‘몬스터’의 주인공 이민기와 김고은의 발언이 화제다.

두 사람 모두, 상대 배우와 스릴러물에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은 것.

이민기와 김고은은 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몬스터'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에서 두 배우는 서로의 팬임을 입증하며 멜로연기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이민기는 "예전부터 김고은의 팬이었다. 그래서 김고은과 처음 만났을 때 '스릴러에서 만나게 돼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서로 사랑하는 역할로 만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김고은도 "이민기 선배님의 작품을 거의 다 본 팬의 입장에서 스릴러로 만나 아쉬웠다"며 "그래도 선배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여배우와 스릴러에서 치고 박고 싸운 게 더 기억에 남을 수 있을 것 같아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민기 김고은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민기 김고은, 살인마와 미친여자의 만남이라니" "이민기 김고은, 멜로도 잘 어울려" "이민기 김고은 서로 팬이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이민기 분)와 그에게 하나뿐인 동생을 잃은 미친여자 '복순'(김고은 분)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목적인 추격을 그렸다. 이달 13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영화 '몬스터' 이민기 김고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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