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그녀’ 김민지 SBS 아나운서가 퇴사 심경을 전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에 저에게 영화 ‘어바웃 타임’에 나오는 시간여행을 할수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자주자주 돌아가고 싶은 장면이 될 ‘풋매골’. 언제 떠올려도 웃음 나올 행복한 기억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도 김민지 아나운서는 트위터에 “방송을 통해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자꾸 기사로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죄송하고 민망하네요. 내일 ‘풋매골’에서 끝인사 드릴게요. 잘해야 할텐데. 오늘밤은 쉽게 잠들지 못할 거 같아요”라는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제 ‘풋매골’은 무슨 재미로 보지?”,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결혼 생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0년 SBS 공채 1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민지 아나운서는 SBS ‘생방송 투데이’, ‘풋볼매거진 골’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 축구선수 박지성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며, 오는 7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