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ATM 국내 첫 설치 ‘미래 화폐 대안 되나?’

입력 2014-03-07 2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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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ATM 첫 설치.

‘비트코인 ATM 첫 설치’

‘비트코인’ 자동입출금기(이하 ATM)가 국내에 첫 설치됐다.

비트코인 전문기업 코인플러스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관 지하 세도나 커피숍에 국내 비트코인 ATM를 첫 설치했다.

온라인 사이트, 게임 사이트 등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국내 비트코인 ATM 첫 설치로 현금과의 교환이 용이해졌다.

오는 10일부터 비트코인 ATM이 설치된 커피숍을 비롯해 온라인 사이트, 게임 사이트 등 30여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이준선 코인플러스 대표는 “앞으로 많은 사람이 직접 비트코인 거래를 경험하고 느껴 거래가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호텔 면세점 공항터미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코엑스를 첫 설치 장소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가상화폐는 아직 도입 초기여서 세계적으로도 법제가 정비되지 않았고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인터넷과 같이 자연스러운 환경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ATM 첫 설치’에 누리꾼들은 “비트코인 ATM 첫 설치, 비트코인이 뭐야?” “비트코인 ATM 첫 설치, 실제로 본 적이 없다” “비트코인 ATM 첫 설치, 많이들 사용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한국의 ‘코빗’ 일본의 ‘마운틴콕스’ 중국의 ‘BTC차이나’ 등 주요 거래소에서 구매 가능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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