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군이 다음주까지 부산에 머무는 이유

입력 2014-03-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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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시범경기 출전 못하는 선수 2군서 훈련하는 미니캠프 개념
김기태 감독 “선수들의 훈련 극대화를 위해 고안한 방안”


LG 2군은 현재 부산에서 머물면서 연습경기를 진행 중이다. LG 김기태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친 직후 봉중근 등 일부 선수들을 2군에 합류시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도록 했다. 해당 선수들은 9일까지 2군서 연습경기에 참가하고 10일 창원으로 이동해 11일 마산에서 열리는 NC와의 1군 시범경기에 대비한다.

LG가 일부 1군 선수들을 2군으로 보내는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2군이 머물고 있는 부산으로 보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주까지 선수들은 1군과 2군을 오가며 경기와 훈련을 병행한다.

LG 김기태 감독은 “시범경기에 출전시킬 수 있는 선수는 한정돼 있다. 그러다보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는 훈련을 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을 2군으로 보내 조금이라도 더 훈련할 수 있도록 2군도 비슷한 지역에 머물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포항 정도에 미니 캠프를 차지는 방안도 검토했었는데 여건이 맞지 않았다. 그래서 2군이 부산지역에 머물게 됐다”고 덧붙였다.

잠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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