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태양 에프엑스, 상하이서 대규모 케이팝 콘서트

입력 2014-03-09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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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과 태양, 에프엑스 등 케이팝 스타들이 상하이에서 대규모 합동공연을 벌인다.

2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이들을 비롯해 유키스 레인보우 블락비 빅스 에이젝스 간미연 제이준 씨리얼 등 12팀이 ‘심플리 케이팝 투어 2014 인 상하이’라는 제목의 대규모 케이팝 콘서트에 출연해 저마다 매력을 뽐낸다.

이번 ‘심플리 케이팝 투어’는 ‘한중 우호를 넘어 전 세계 케이팝 팬을 하나로!’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된 공연으로, 공연 수익금 일부는 지진 피해지역인 쓰촨성 안강지역에 ‘중한 우호 도서관 건립’에 기부된다.

공연전날인 21일 중국 내 50여개 유수 언론사 등이 참여하는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를 통해 참여 아티스트들의 팀명이 적힌 도서관 현판 전달식이 열린다.

공연주최사인 엔터크루와 F.M미디어는 이번 상하이 공연 후에는 선전, 베이징 청두 칭다오 등의 공연을 계획 중이며, 수익금 일부는 지속적으로 ‘중한 우호도서관’ 건립에 기부할 예정이다.

엔터크루 측은 “지속적인 공연으로 중국 곳곳에 ‘중한 우호 도서관’을 건립하고, 중국의 차세대 어린이들에게 한글 및 한국문화를 알림으로서 한중 우호의 또 다른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만8000석 규모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은 전 세계 190여 개국으로 방송되는 케이블·위성채널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 케이팝 팬들에게 생생히 전달된다. 또한 중국 상하이동방위성TV의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4월 중 공연실황이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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