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공주', 佛도빌아시아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입력 2014-03-09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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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감독의 영화 ‘한공주’가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한공주’는 한국시간으로 9일 도빌에서 폐막된 제16회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2등에 해당하는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국제비평가상, 관객상까지 함께 받아 총 3관왕에 올랐다.

‘한공주’의 수상으로 인해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활약이 다시 증명됐다.

지난해 유지태 감독의 영화 ‘마이 라띠마’가 이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한국영화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직 국내서 개봉하지 않은 ‘한공주’는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잇단 수상 성과를 거두고 있다.

2월에는 네덜란드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타이거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모로코 마라케시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금별상을 받았다.

‘한공주’는 우연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주인공 한공주가 겪는 이야기로, 10대 소녀들의 성장통을 담아내고 있다. 연기자 천우희와 전인선, 김소영이 출연했고 4월 개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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