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테너’ 박종호, 26년만에 첫 가요앨범 발표

입력 2014-03-09 1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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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테너’로 불리는 박종호가 새 미니앨범 ‘어바웃 러브’를 6일 발표했다.

팝폐라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알려진 박종호는 26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가요 앨범 ‘어바웃 러브’를 온·오프라인에 발표했다.

박종호의 새로운 앨범은 한층 부드러워진 목소리로 여러 사랑에 대해 담백하게 담아낸 앨범이다. 그는 “기본적으로 성악을 해왔기 때문에 부르는 나도 청중들도 항상 긴장해온 것 같다. 이번 음반에선 긴장을 풀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리틀 히어로’는 엠넷 ‘보이스 코리아 키즈’에서 사랑받은 이우진 군의 맑은 목소리와 그의 따뜻하고 웅장한 목소리로 이루어진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대중음악과 가스펠을 구분짓는 게 무의미하다는 박종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로 힘들고 지친 사람들을 위로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배우 이광기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평소 박종호와 두터운 친분을 가진 이광기는 ‘리틀 히어로’ 음원을 듣고 아름다운 부성애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촬영에 흔쾌히 응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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