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최근 이적설이 대두된 마르틴 몬토야(23·바르셀로나)가 팀 잔류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최근 몬토야의 에이전트인 조셉 마리아 오로비그의 말을 전했다.
오로비그는 이적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구단과 재계약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몬토야의 첫 번째 선택은 바르셀로나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몬토야는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경기를 더 뛰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는 돈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까지 다른 팀에 대해 전혀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풀백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는 몬토야는 올 시즌 다니엘 알베스(31)의 그늘에 가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그의 이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또한,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자유 계약으로 팀을 옮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따라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아스널, 세리에A의 인터 밀란,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등 유수의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오로비그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달성하지 못했을 때 다른 경우를 생각할 것”이라며 “몬토야는 세리에A를 선호하지만 과거 EPL 클럽들이 접촉해온 적은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