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정일우, 유이 향한 절절한 사랑…"나 좀 잡아줘"

입력 2014-03-10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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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정일우'

'황금무지개' 정일우의 유이를 향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는 서도영(정일우 분)이 사랑하는 여자 김백원(유이 분)을 자신의 아버지 서진기(조민기 분)로부터 지키기 위해 백원을 매몰차게 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영은 같은 이유로 백원에게 이별을 고한 상황. 이 사실을 모르는 백원은 상처를 받았고, 도영이 서진기를 도와주는 모습에 실망해 이별을 받아들이고 도영에게 복수를 선언했다.

김백원은 할머니에게 약물을 투여한 요양원 원장이 진술을 번복하자 서도영이 병원을 다녀간 것을 의심하고 그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백원은 “어떻게 이렇게 까지 하느냐”며 “난 계속 싸울 거다. 무식하고 못나도 이길 수 있다는 거 보여주겠다”고 소리쳤다. 도영은 백원이 사무실을 나간 뒤 “이렇게까지 해야하느냐”라고 혼잣말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백원을 향한 도영의 진심은 취중고백으로 드러났다. 도영이 술을 마신 후 백원의 집앞으로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것. 백원은 자신의 집 앞에 찾아온 도영을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당장 돌아가라"고 차갑게 말했다. 그러자 도영은 "돌아가고 싶어. 이대로 가단 괴물이 될 거 같아. 아버지처럼 될 거 같아. 나도 따뜻한 곳이 그리워. 나 좀 잡아줘. 나 돌아가고 싶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백원 역시 도영의 눈물고백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정일우의 눈물 연기에 힘입어 9일 방송된 ‘황금무지개'는 시청률 18.1%(TNmS/서울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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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일 긴장감을 더해가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 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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