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조재현 “지금 정치와 고려 말 상황 다르지 않아“

입력 2014-03-10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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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 사진제공|KBS

배우 조재현이 '정도전'의 성공비결에 의미심장한 답변을 남겼다.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 KBS 드라마 센터에서는 KBS 대하사극 '정도전'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재현 유동근 서인석 안재모 박영규 임호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조재현은 취재진으로부터 '정도전'의 성공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고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지금이 600년전의 고려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예전에는 백성들이었던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낮다는 점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한 조재현은 "그래서 국민들도 새로운 누군가가 나타나길 바라는 것 같다. '정도전'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대리만족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드라마의 성공요인을 분석했다.

'정도전'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최근 중장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주 토,일 밤 9시 40분 방송.

수원 |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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