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4월에 돌아온다

입력 2014-03-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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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동아닷컴DB

가수 싸이. 동아닷컴DB

타이틀 곡·뮤직비디오 완료
“‘강남스타일’ 열풍 재현할 것”


‘국제가수’ 싸이가 4월 컴백한다.

이미 타이틀곡 녹음을 마치고, 뮤직비디오도 완성하는 등 출격 준비를 마친 싸이는 이번 주 미국으로 출국해 4월 초까지 현지에 머물며 새 앨범 발표와 관련한 최종 조율에 나선다. 작년 4월 싱글 ‘젠틀맨’ 이후 1년 만의 새 앨범이다.

작년 가을부터 컴백을 예고한 싸이는 진작부터 새 앨범 작업을 마쳤다. 하지만 1월 말, 2월 중순 등 수차례 발표 일정을 미루며 적절한 시기를 살펴왔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싸이가 컴백을 잇따라 미룬 것은 타이틀곡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다. 작곡가 유건형과 꾸준히 작업해온 싸이는 신곡 작업을 거듭할수록 타이틀곡으로 내세울 만한 곡들에 대한 욕심에 컴백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 결국 ‘전 곡이 타이틀곡감’이라고 자부할 정도로 대중성 있고 완성도 높은 곡들을 앨범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힙합계 슈퍼스타 스눕독을 한국으로 초청해 뮤직비디오 촬영도 하는 등 이미 서너 편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그는 복수의 타이틀곡으로 활동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만큼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젠틀맨’으로 호불호가 엇갈린 평가를 받은 싸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 한 번 2012년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강남스타일’ 열풍을 재현한다는 각오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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