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잭 그레인키. 동아닷컴DB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와 함께 LA 다저스의 마운드를 이끄는 잭 그레인키(31)가 부상에서 회복해 곧 시범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그레인키가 종아리 통증에서 회복돼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다시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그레인키는 지난달 28일 2014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공 4개를 던지고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부상에서 회복됨에 따라 그레인키는 13일 새벽 5시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렌치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는 22일과 23일 열리는 호주 개막 시리즈에 등판하지 않는 것은 변함없다. 호주 개막 시리즈에는 커쇼와 류현진(27)이 선발 등판한다.
그레인키는 지난해 부상 속에서도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77 2/3이닝을 소화하며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별다른 일이 없다면 두 자리 승리와 2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LA 다저스 마운드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