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 전 남편 주상욱을 향한 복수전에 돌입했다.
12일 방송된 MBC '앙큼한 돌싱녀' 에서는 자신에게 모욕적인 말을 퍼부은 차정우(주상욱 분)를 향한 복수를 계획하는 나애라(이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라는 저녁식사에서 정우와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인 후 "게임 안 끝났다. 진정한 승부는 지금부터다"며 앞으로의 복수를 다짐했다.
정우를 향한 애라의 복수는 다음날 아침부터 시작됐다. 정우의 굴욕적인 과거 사진이 인터넷에 퍼져 순식간에 회사 직원들의 웃음거리가 된 것. 애라는 '차정우 4단 변신' 이라는 제목으로 차정우의 찌질했던 과거를 폭로했다. 사진은 정우가 과거 촌스러운 모습에서부터 지금의 차도남이 되기까지 거친 단계들을 차례대로 보여준다.
당황한 정우는 애라의 소행임을 단번에 알아채고 전화를 걸어 따졌다. 하지만 애라는 "웃자고 하는 일에 죽자고 덤비시네요. 팬 서비스라고 생각하세요. 회사 전체가 대표님 팬이다" 라며 얄밉게 받아쳤다.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의 복수에 누리꾼들은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 복수도 귀엽다"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 주상욱 좋아하나?"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 주상욱 찌질남 너무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돌싱녀 이민정이 재벌이 된 전 남편 주상욱의 회사에 취직하면서 둘 간의 신경전이 본격화 돼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MBC '앙큼한 돌싱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