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 달 막을 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안현수(29·러시아 명 빅토르 안)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고급 아파트를 지급 받게 된다.
러시아의 한 매체는 지난 10일 러시아 무트코 체육장관의 말을 인용해 안현수가 정부로부터 아파트를 지급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무트코 장관은 "빅트르 안(안현수)의 아파트 포상 문제가 마무리단계에 있다"며 "세계선수권에서 돌아오는 대로 아파트를 고르게 하고 선택한 집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현수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되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을 준비 중이다.
이 대회를 마치고 러시아 모스크바로 돌아오면 자신이 직접 고른 아파트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안현수는 이번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m, 1,000m, 5,000m 계주 금메달과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며 러시아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