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워싱턴전 3.2이닝 1실점 ‘비교적 호투’

입력 2014-03-1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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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4·뉴욕 메츠)가 시범경기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마쓰자카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비에라에 위치한 스페이스 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마쓰자카는 워싱턴 타선을 상대로 3 2/3이닝을 투구하며 볼넷 없이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4개.

이는 앞선 두 번의 선발 등판에 비해 나아진 모습. 앞서 마쓰자카는 첫 선발 등판인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52

이어 두 번째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도 2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좋지 못한 인상을 남겼다.

마쓰자카는 지난해 뉴욕 메츠로 이적한 뒤 마지막 4경기에서 3승과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하며 부활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마쓰자카는 지난 1월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헨리 메히아, 존 래난, 카를로스 토레스와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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