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대폭발’ 전자랜드 KT 꺾고 1승1패 균형

입력 2014-03-14 2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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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전자랜드 KT’

[동아닷컴]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를 꺾고 승부를 안개 속으로 몰고 갔다.

전자랜드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3-14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9-62로 승리를 거두며,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부산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홈에서 열린 1차전을 내주며 불리한 위치에 놓였던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포웰과 찰스 로드의 활약을 앞세워 시종 일관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이날 전자랜드는 1차전 패배에 자극을 받은 듯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KT를 압박했다. 전반전을 39-22로 앞선 채 마친 전자랜드는 3쿼터에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이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포웰과 찰스 로드가 19점을 합작하는 등 3쿼터에서 득점을 쌓은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서도 템포를 늦추지 않으며 17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인천에서 1승1패를 나눠가진 양 팀은 16일 KT의 홈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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