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NC 아담 윌크, PHI전 3이닝 무실점 ‘첫 승’

입력 2014-03-17 0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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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NC 다이노스 아담 윌크. 스포츠동아DB

전 NC 다이노스 아담 윌크.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왼손 투수 아담 윌크(27·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윌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위치한 브라이트 하우스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윌크는 필라델피아 타선을 상대로 3이닝 동안 볼넷 없이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개.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0.90까지 낮췄다.

이후 윌크는 피츠버그 구원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첫 번째 선발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이로써 윌크는 시범경기 총 5번(1선발)의 등판에서 10이닝 7피안타 1볼넷 1실점 탈삼진 6개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시즌 NC에 몸담은 윌크는 17경기에 등판해 91 2/3이닝을 던지며 4승 8패 평균자책점 4.12에 그쳤다.

한편, 윌크는 앞서 지난 1일 피츠버그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생활에 대해 “전쟁의 위협 때문에 무서웠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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