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종합 우승’… 평창 ‘여제’ 등극 이미 예약?

입력 2014-03-17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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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심석희 종합 우승’ 심석희(17·세화여고)가 세계선수권대회서 3관왕을 차지하며 종합우승을 자치하며 4년 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제’ 등극을 예약했다.

심석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서 4분50초829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심석희는 줄곧 2위 그룹에서 선두권을 형성했고, 마지막 바퀴에서 폭발적 역주를 선보이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3000m 우승으로 심석희는 34점을 획득, 총 102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박승희는 3000m 5위(4분53초674)로 5점을 얻어 총점 73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김아랑은 24점을 기록해 종합 6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돌아온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7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남자 3000m 슈퍼파이널서 5분12초334로 3위에 올라 13점을 추가하며 총점 63점을 기록, J.R.셀스키(미국·55점)와 찰스 해믈린(캐나다·48점)을 따돌리고 2007년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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