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서울 주요 촬영지 공개…박원순 시장 전폭 지원 약속(전문)

입력 2014-03-17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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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서울에서 촬영되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촬영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아시죠? 이번에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이 서울에서 촬영됩니다. 서울시에서는 경찰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할 생각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작년 한해에 서울시가 촬영을 지원한 영화가 252편이고요. 그 중에 외국영화도 16편이랍니다”라며 “이게 모두 우리의 서울을 소개하는 것이니 어찌 협력을 게을리 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유명감독과 영화사를 적극 유치하여 많은 명작 영화가 서울에서 로케이션 되도록 할 것입니다. 지난번에 중국 장예모 감독 만났을 때 다음 작품은 서울에서꼭 찍도록 약속했거든요"라고 덧분이며 공문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서에는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 일정과 장소가 담겨 있다. 문서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촬영된다. 촬영 장소는 청담대교, 마포대교, 상암 DMC 등이다.

또 이번 촬영 때문에 버스노선 등이 임시 변경된다. 이는 서울시의 영화 촬영 일환으로 풀이된다.

‘어벤져스2’의 촬영지로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이 후보에 올랐다. 특히 당초 유력 후보지로 알려진 인천의 송도 국제도시는 테스트 촬영 결과 최종 촬영지에서 제외됐다.

반면 서울은 영화 런닝타임의 20분을 할애하는 주요 배경지로 선정돼 촬영이 곧 진행된다.

한편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배우로 수현이 캐스팅돼 큰 화제를 모았다. 개봉은 2015년 4월 예정.

<다음은 박원순 시장 글 전문>

박원순과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아시죠? 이번에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서울에서 촬영됩니다. 서울시에서는 경찰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할 생각입니다.

작년 한해에 서울시가 촬영지원한 영화가 252편이구요 그 중에 외국영화도 16편이랍니다. 이게 모두 우리의 서울을 소개하는 것이니 어찌 협력을 게을리 하겠습니까!

오히려 유명감독과 영화사를 적극 유치하여 많은 명작 영화가 서울에서 로케되도록 할 것입니다 지난번에 중국 장예모 감독 만났을 때 다음 작품은 서울에서꼭 찍도록 약속했거든요^^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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