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작은 섬 박지도 해결사 ‘천사부부’ 이야기

입력 2014-03-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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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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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오후 8시30분 ‘갈 데까지 가보자’

1004개의 크고 작은 유인도와 무인도가 모여 있어 ‘천사의 섬’이라 불리는 전라남도 신안군 박지도에는 ‘천사부부’ 정오용 씨와 이문자 씨가 산다.

이들은 마을 주민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슈퍼 해결사’로 변신한다. 단 19명에 불과한 박지도 주민들 대부분은 70대에서 80대 노인들뿐이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주민들을 위해 정 씨 부부는 택배 발송과 가스통 교체는 물론 밭에 거름을 대신 뿌려주는 등 온갖 일을 도맡아 한다. 마을 일에도 24시간이 모자란 이들이 김오곤 한의사를 봄의 만찬에 초대한다. 섬 마을만의 특미 낙지탕과 갯벌에서 직접 캔 석화 등이 상에 오른다. 부부와 김오곤 한의사는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른 숭어로 즉석 요리 대결도 펼친다. ‘천사의 섬’ 박지도에 사는 ‘천사부부’의 보람찬 일상이 18일 오후 8시30분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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