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은 1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이소라 선배님의 ‘가요광장’에 갔다가 군번줄 목걸이를 선물 받았어요! 두개 가지고 계시다면서 제가 좋아할 것 같다고 선뜻 빼서 주셨어요. 정말 소중히 하고 다닐게요! 많은 분이 궁금해하셔서 올려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소라에게 받은 군번줄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형식은 모자를 쓰고 후드를 뒤집어 쓴 채 카메라를 향해 선물로 받은 군번줄을 내보이고 있다.
박형식은 이날 방송된 KBS 쿨FM ‘이소라의 가요광장’에 같은팀 멤버 임시완과 출연해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의 후임병사인 헨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후임으로 헨리 들어온 후 여유가 생겼느냐”는 물음에 “확실히 생겼다. 후임이 들어와도 나는 힘들겠다 싶었는데 후임이 있으니 앉아있는 시간이 생겨서 편하다”고 답했다.
이어 “예전에는 내가 선임들을 다 챙겨드리고 했는데 이제는 이병이 세 명이나 생겨서 내가 일어나려는 시늉 하면 알아서 움직인다. '이게 군대 맛이구나. 일병의 맛이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