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윤아 멤버들에게 미안 …“나 때문에 불편함이 생길까봐”

입력 2014-03-18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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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윤아’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24)가 이승기(28)와 열애 인정 후 멤버들에게 사과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소녀시대 전원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MC 성유리는 이날 윤아에게 “1월 1일 열애 기사가 났을 때 멤버들에게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들었다. 어떤 내용이었나?”라고 질문했다.

윤아는 “열애를 공개한 것은 소녀시대 안에서 내가 처음이다. 괜히 나로 인해 멤버들이 연애 질문을 받게 되고 본인 이야기가 아님에도 ‘윤아는 연애 인정했는데 어떻게 생각해요?’라는 질문도 받을 것 같았다. 남의 연애사를 전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많이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일 후 수영 언니의 열애기사를 보고 ‘나지 말지…’라고 생각했다. 공개 연애가 나 혼자면 ‘윤아는 연애한다던데…’로 끝날 수 있는데 한 명이 더 나오면 ‘소녀시대가 연애한다’라는 이미지가 될 것 같아서다”라고 당시 복잡했던 심경을 전했다.

이를 듣던 유리는 “걸그룹도 연애를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알려지는 것으로 인해 그 사랑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지 않나. 또 우린 멤버를 넘어선 가족 같은 사이다. 나도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윤아’ 의 힐링캠프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착하다”, “정말 멤버라기보다 가족같네 ”,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좋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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