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100마일(약 시속 161km)에 이르는 빠른 공을 감당하지 못하며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경기에 1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요다노 벤추라(23)의 빠른 공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등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5회에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또한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 된 8회 바뀐 투수 루이스 콜맨을 상대로 이날 경기 세 번째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이날 타선이 벤추라와 4명의 구원 투수에게 꽁꽁 묶이며 산발 6안타 무득점에 그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0-6으로 패했다.
한편, 승리 투수가 된 벤추라는 6이닝 동안 73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