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00마일에 꽁꽁… 무안타-3삼진

입력 2014-03-18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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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100마일(약 시속 161km)에 이르는 빠른 공을 감당하지 못하며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경기에 1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요다노 벤추라(23)의 빠른 공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등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5회에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또한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 된 8회 바뀐 투수 루이스 콜맨을 상대로 이날 경기 세 번째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이날 타선이 벤추라와 4명의 구원 투수에게 꽁꽁 묶이며 산발 6안타 무득점에 그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0-6으로 패했다.

한편, 승리 투수가 된 벤추라는 6이닝 동안 73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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