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체크포인트] 갈수록 듬직해지는 NC 백업 권희동·노진혁

입력 2014-03-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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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권희동-노진혁(오른쪽). 스포츠동아DB

● NC 8 - 7 두산 승:에릭 세:김진성 패:니퍼트

프리에이전트(FA) 영입에는 장단점이 있다. 유망주가 많은 팀은 성장 기회를 반납해야 한다. 반면 선수층이 얇은 팀은 단숨에 전력이 급상승하는 효과와 함께 백업이 튼튼해지는 보너스를 얻게 된다. NC는 후자다. 이종욱, 손시헌의 영입 이후 지난해 주전이었던 권희동, 노진혁의 눈빛이 달라졌다. “1등 백업”이 목표라는 권희동은 5-3으로 앞선 6회말 1사 1·3루서 대타로 나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후속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리며 1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노진혁은 갈수록 안정적인 유격수 수비에다 좌타자라는 이점을 활용해 경기 후반 쏠쏠한 대타 요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창원|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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