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8회초 한화 최영환이 구원등판해 볼을 던지고 있다. 대전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한화 대졸 신인투수 최영환(동아대 졸)은 입단 당시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최고 150km에 달하는 강속구로 삼진쇼를 펼치며 단숨에 기대주로 떠올랐다. 시범경기에서도 마찬가지. 이날 7-6으로 앞선 8회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최고 구속은 150km. 한화의 시범경기 7게임 가운데 5경기에 등판해 5.2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 최영환은 경기 후 “넥센 타선이 강해서 힘이 좀 들어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시범경기부터 몸쪽으로 과감하게 승부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