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부상’ 엘스버리, 21일까지 회복에 전념

입력 2014-03-1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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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를 능가하는 FA 계약을 따낸 자코비 엘스버리(31·뉴욕 양키스)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브라이언 호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의 말을 인용해 종아리 부상을 당한 엘스버리가 오는 21일 경기까지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엘스버리는 앞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지난 1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이후 출전하지 못하며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부상의 정도가 크지 않기 때문에 회복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는 22일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부터는 엘스버리의 출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뉴욕 양키스의 1번타자와 주전 중견수 자리를 예약한 엘스버리는 이번 오프 시즌 기간 내내 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며 7년간 1억 5300만 달러(약 1638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초대형 잭팟을 터뜨린 엘스버리는 자신이 나선 134경기에서 모두 1번 타자 겸 중견수 자리를 맡아 타율 0.298과 9홈런 53타점 92득점 172안타 52도루 출루율 0.355 OPS 0.781을 기록했다.

또한 엘스버리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7년간 활약하는 동안 1번 타자로 590경기에 나서 타율 0.292와 49홈런 252타점 408득점 739안타 202도루 OPS 0.774를 기록했다.

비록 출루율은 3할 대 중반에 머물렀지만, 빠른 발을 바탕으로 많은 도루를 기록해 상대 팀 배터리를 흔들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또한 도루와 마찬가지로 빠른 발을 활용해 넓은 수비 범위로 뉴욕 양키스 외야 수비를 지휘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2011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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