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초대형 잭팟을 터뜨린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타격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마리배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경기에 1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밀워키 투수들에게 꽁꽁 묶이며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2경기 연속 무안타.
특히 추신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마지막 두 타석부터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4타석, 이날 경기 4타석을 합쳐 10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하게 됐다. 타격 부진이 이어지며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39까지 떨어지게 됐다.
공격을 이끌어야 할 추신수의 부진이 이어지며, 텍사스 타선 역시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0-9로 뒤진 9회말 3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3-9로 패했다.
또한 선발 투수로 나선 마틴 페레즈 역시 홈런 1개를 맞는 등 5이닝 5피안타 5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해 밀워키 선발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볼넷 없이 6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