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의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20일 “박세영이 ‘기분 좋은 날’의 여주인공 정다정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기분 좋은 날’은 ‘보고 싶다’, ‘내 마음이 들리니’의 문희정 작가와 '미남이시네요', ‘드라마의 제왕’ 등을 연출한 홍성창 PD가 만난 작품으로 혼자서 꿋꿋하게 세 딸을 키워낸 어머니와 딸들의 이야기가 담긴 홈드라마다.
박세영이 맡은 정다정은 극 중 이름처럼 정이 많은 둘째 딸로 주변을 항상 밝고 유쾌하게 만드는 무한 긍정의 행동파 캐릭터다.
박세영 측은 “‘고양이 장례식’, ‘패션왕’ 등 영화에 이어 다시 드라마를 통해 인사드리게 됐다. 극 중 정이 많고 밝고 긍정적인 다정의 모습이 실제 박세영과 비슷한 점이 많아 더욱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적도의 남자’, ‘신의’, ‘학교 2013’, ‘지성이면 감천’까지 쉴 틈 없는 활약으로 2012 SBS 뉴스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KBS 2TV ‘뮤직뱅크’ MC로 활약하는 등 일약 신데렐라로 떠오른 박세영은 영화 '고양이 장례식’, ’패션왕’에 잇달아 출연하며 충무로에서도 주목 받는 대세로 떠올랐다. 현재는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장우영과 함께 가상 결혼 생활을 펼치며 솔직하고 귀여운 '투영 커플'로 사랑 받는 중이다.
‘기분 좋은 날’은 오는 4월 중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