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컬링 대표팀 예선 공동 3위 ‘스웨덴과 타이브레이크’

입력 2014-03-21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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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GettyImage/멀티비츠

[동아닷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4강 신화’ 재현 가능성을 이어갔다.

김지선(27),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2014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예선 풀 리그 11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10-5로 완파했다.

한국이 스코틀랜드를 꺾고 스웨덴과 러시아가 각 1패를 당하면서 한국, 러시아, 스웨덴 모두 8승3패로 공동 3위가 됐다. 이 세 팀은 승자승 원칙을 적용해도 1승1패로 맞물린 상황이라 다음 방식을 적용하게 됐다.

사진=대한체육회 트위터.


이번 대회처럼 세 팀이 동률을 이룬 뒤 상대 전적에서도 4강 진출 팀이 판가름 나지 않을 경우 예선 경기에 앞서 선, 후공을 결정하기 위해 던진 샷의 11차례 평균값(DSC)을 토대로 4강 진출 팀을 먼저 가린다.

이 방식이 적용돼 러시아가 DSC에서 가장 앞서 4강 진출을 확보했으며 한국과 스웨덴은 22일 오전 2시30분 타이브레이크 경기를 갖게 됐다. 한편, 한국은 예선에서 스웨덴에 4-13으로 패한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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